축제의 나라인 싱가포르에서 요즈음은 사실 축제가 없어서 심심하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랜만에 마리나베이에 야경을 구경하러 나갔었죠 ㅎ

매번 봐도 질리지 않고 감동적인 Wonderful 분수쇼를 보고 뒤돌아 서는데

마리나베이 샌즈 쇼핑몰 앞에서 재즈 공연을 하는 거예요.

관광객이 유독 많이 찾는 곳이라 여기 모인 모든 사람들이 더욱 흥에 겨워 째즈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고

아는 팝송이 나오면 따라 부르기도 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답니다.

그리고는 돌아오는 길에 Singapore Flyer라고 관람차가 있는 곳쪽에서 밝은 불빛들이 쏟아져 나오고

많은 인파가 그쪽에서 쏟아져 나오더라구요.

궁금해서 걸어가봤더니 Electric Run이라는 이름의 축젤을 즐기고 있더라구요.

젊은사람들이 모두 같은 티셔츠를 입고 몸 여기저기에 야광으로 된 것을 착용하거나

몸에 야광물감을 바르고 걷거나 뛰며 밤을 즐기고

한켠에는 스테이지에서 락뮤직을 크게 틀고 노래부르며 무대 앞에 모인 사람들은 모두 스탠딩 콘서트를 즐기듯

너나 할 것 없이 점프를 하며 신나게 그 시간을 즐기고 있었어요.

역시 싱가포르 답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항상 어디서든 늘 이러한 이벤트와 축제들이 여기저기서 이루어지고 있더라구요 ㅎㅎ

저도 신나서 한참 구경하다 돌아왔답니다.

이것이 마리나베이 쇼핑몰 앞에서 매일밤 8시, 9시 30분에 하는 분수쇼랍니다. 물론 무료구요.

분수쇼 끝나자마자 시작한 째즈 공연~
 

나이 지긋하신 할아버지가 멋드러진 째즈 노래를 하시는데 정말 멋지셨어요~

싱가포르의 야경에 이 노래까지 들으니 싱가포르란 나라가 참 낭만적으로 느껴진 밤이였어요.

관람차 옆 밝은 불빛들이 보이시나요?

궁금해서 길을 건너가다 한컷~

수많은 인파가 모여 야광봉을 들고 흔들며 음악을 즐기고 있던 현장 사진이예요~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은 나라 싱가포르의 지난주 밤의 모습이였습니다.^^